▲강재헌 여수시 의원
오문수
- 여수시가 해결해야할 난제가 많습니다. 의원님이 보았을 때 가장 시급한 난제를 세 가지 든다면 무엇입니까?"정치 분야를 들자면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부재가 첫 번째 문제입니다. 집행부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할 부분을 간부공무원 및 지인들을 통하여 건의와 발언을 막고 있으며 공무원에게 찍히면 다음엔 어렵다는 둥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까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 대부분이 시장님 전화 한 통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평소의 대화와 접촉은 문제를 만들지 않는, 아니 꼬이지 않도록 소통시키는 전처리 과정입니다. 정치는 생물이고 언제 어느 조건에서 변할지 모르는 것이 생리입니다. 많은 부분을 공유한다는 것은 그만큼 고통분담을 통하여 대안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여수시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현실입니다. 노인복지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여수국가산단으로 인한 이주민 등 소외된 계층이 많습니다. 이들에 대한 대책도 모색되어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이 주어짐으로서 일체감이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여수가 좌수영 본거지로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녹녹히 묻어나는 진남관, 선소유적지, 이충무공 어머니 사시던곳, 진남제전축제 등 이순신 도시로서 손색이 없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이를 캐릭터하여 문화적인 가치를 집결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자신이 한 일중 가장 자랑하고 싶은 일 한 가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자신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돼 보람을 느꼈다고 생각하는 것도 기록해주세요.
"시티파크 100억 원 지역사회 환원, 둔덕동 인공습지 108억 원 예산낭비, 현 시장님의 독도특강보다는 좌수영의 본거지인 우리지역의 현안문제에 치중해 달라는 것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작지만 보람 있게 생각되는 것 중 하나가 공용주차장 1시간 무료를 이끌어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선지구 롯데마트 앞 공용주차장이 유료화 되면서 고속버스 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하여 주변골목이 주차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한 결과 공용주차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장기주차를 막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되어 1시간 무료 주차를 롯데마트 측과 여수시 교통행정과와 가교 역할을 하여 지난 10월 1일부터 여수시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처음엔 홍보부족으로 미흡하였으나 지금은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