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산시장 출마 제안, 거부한 이유는..."

[부산시장 후보 연쇄 인터뷰②]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

등록 2014.02.16 09:50수정 2014.02.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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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10일 인터뷰에서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오거돈 전 장관과 관련 “정체가 뭔지를 모르겠다”며 “지금 상황에서 누구와도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원칙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10일 인터뷰에서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오거돈 전 장관과 관련 “정체가 뭔지를 모르겠다”며 “지금 상황에서 누구와도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원칙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정민규

김영춘(52)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부산을 바꾸고 싶어했다. 돌아온 그의 고향 부산은 예전의 부산이 아니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날개없이 추락하는 부산"이다. 그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부산을 누볐고, 전문가들을 만나 질문을 던졌다. 답을 찾았을까.

그가 내린 답은 간단했다. 그는 부산의 문제가 "좋은 일자리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가 없어 젊은 세대가 떠나는 도시, 나이만 먹는 도시, 아이는 안 늘고 복지비용만 느는 도시, 그러니 돈이 없어 더 살기 어려운 도시가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그는 그 문제점을 만든 장본인이 새누리당이라고 지목했다. 1970~1980년대 성장 산업이 몰락한 자리에 다른 성장 산업을 대체 육성하는 일을 부산의 집권당에서 했어야 한다는 논리다. 그래서 이번 참에 부산에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 적임자로 자신을 꼽았다. 일자리를 만드는 비즈니스 시장과 행정을 개혁하는 개혁시장이 그가 바라는 자신의 미래 모습이다. 그는 부산시의 개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자신이 "한국정치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분투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철새 논란에 대해서는 '철새'라고 순순히 인정한다. 다만 "보통 철새는 추운 데서 따뜻한 데로 가지만 나처럼 정치적인 기득권을 버리고 새롭게 도전하고 헌신한다면 그야말로 천연기념물 철새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신당에 들어오라고 했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버리고 쉬운 선택을 한다는 건 제가 할 수 있는 도리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와 야권 후보 단일화란 이름으로 선거연대를 이야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또는 새정치신당의 영입설이 흘러나오는 등 피아 구분이 안된 상태에서는 원칙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는 부산에서 민주당 시장의 탄생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민주당의 변화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는 10일 오후 부산진구 인본사회연구소에서 진행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일자리 없는 부산... 새누리당 20년 일당독재 때문"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부산 현장 탐방을 하며 부산의 문제점을 찾아 나섰다. 그는 “부산은 도시가 앓고 있는 병의 전시장”이라며 그 원인 중 하나를 “새누리당의 20년 이상 일당독재”에서 찾았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부산 현장 탐방을 하며 부산의 문제점을 찾아 나섰다. 그는 “부산은 도시가 앓고 있는 병의 전시장”이라며 그 원인 중 하나를 “새누리당의 20년 이상 일당독재”에서 찾았다. 인본사회연구소

- 왜 부산시장에 출마하려하나?
"사실 3년 전에 부산에 올 때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거나 시장이 되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날개 없이 추락하는 부산을 어떻게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내 역할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부산에 왔다. 부산의 에너지가 살아난다면 부산 발전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 출마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나?
"지난 6개월 동안 현장 탐방과 함께 부산의 여러가지 문제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 운영하고 있는 인본사회 연구소에 교수 3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 정책위원회가 있다. 그분들을 통해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공부모임을 왕성하게 해왔다. 그 공부 끝에 지난해 점진적 탈원전을 위한 부산 전기료 반값운동이 나올 수 있었다. 올해부터는 주민설명회 작업을 해운대·기장부터 시작했다."

- 가까이서 지켜본 부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결국 부산은 도시가 앓고 있는 병의 전시장, 백화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게 여러 차원의 병을 다 앓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 부산은 젊은 생산인구가 외지로 가는 도시가 돼버렸다. 수도권뿐 아니라 울산, 창원 등 인근도시로까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노인인구 비율은 높고, 신생아 출생 비율은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서도 낮은 도시가 됐다."

- 부산의 문제점이 새누리당과도 관련이 있다고 보나?
"어떤 사람들은 '부산이 산업구조 조정을 실패해서 그런 것 아니냐', '돈벌던 사업이 사양화됐는데 사양화된 산업을 대체할 것을 만들지 못한 것이 문제지 정치 문제가 아니다'라고 한다. 그런데 1970~1980년대 성장 산업이 몰락한 자리에 다른 성장 산업을 대체 육성하는 일을 누가 했어야 하나. 부산 정치인과 시장이 했어야 한다. 그리고 부산시장은 새누리당이었다.  정치와 무관하게 부산이 몰락했다고 말하는 것은 한심한 이야기다."

- 그렇다면 야당 지지율이 높아야하는데, 여전히 새누리당 지지율이 높다.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좋은 일자리가 없어서 날이 가면 갈수록 몰락하는 도시가 된 것이고 비슷한 차원으로 부산사람들의 무기력증, 자포자기가 낙후요인이다. 주로 그런 분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한다. 반면 아닌 분들은 야당이 마음에 안 들어도 야당에 표를 줘서 바꾸야한다는 분들이다. 그분들이 40%까지 늘었다. 이게 다 야당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바꾸지 않으면 도저히 구제불능이라는 절박한 분노 때문에 늘어난 수치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가 늘어난 셈이다."

- 야당 후보들은 참신함을 이야기하지만 새누리당 후보군도 참신함으로 승부한다. 새누리당에는 없는 참신함이 김 위원장에게는 있다고 보나?
"누가 부산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인가, 누가 부산개혁의 적임자인가를 생각해보자. 지금 현 시장이 아닌 다른 새누리당 사람이 됐다고 부산 시정을 개혁할 수 있을까? 새누리당에 부산시장 하겠다는 분들이 개혁자로서 지난 족적과 철학과 이미지가 있나?

반면 나는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버리면서도 한 번도 기득권에 안주해서 현실정치의 개혁을 등한시한 적이 없다. 끊임없이 자리를 버리고서라도 한국정치의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분투했다. 그게 내 짧은 정치적 이력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당, 안철수 1인 정당으로는 오래 못 가"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의 신당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시장선거에 나가야한다고 지금와서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는 신당 후보로 나간다는 것은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부산 민주당의 길 입장에서 보면 정치적 도리가 아닌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의 신당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시장선거에 나가야한다고 지금와서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는 신당 후보로 나간다는 것은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부산 민주당의 길 입장에서 보면 정치적 도리가 아닌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민규

- 한편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큰 단일화를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통큰 단일화가 뭔지는 모르겠다. 민주당에서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해야한다. 그러나 오 전 장관은 야권 후보인지는 모르겠다.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에서 영입하겠다는 이야기도 있고, 새정치신당에서 영입하겠다는 이야기도 있다. 본인은 정작 무소속으로 하겠다는데 정체가 뭔지를 모르겠다. 그 분이 자리를 정확히 설정할 때, 야권 후보 단일화의 대상인지 진검 승부를 끝까지 해야하는 후보인지 정해지지 않겠나. 지금은 오 전 장관과 야권 후보 단일화란 이름으로 선거연대를 이야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원칙있는 단일화다. 지금 상황에서 누구와도 단일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원칙 없는 이야기다."

- 새정치신당이 오 전 장관 뿐아니라 김 위원장에게도 러브콜을 공개적으로 보냈는데 신당행을 거절한 이유가 있나?
"안철수 의원으로부터는 지난해 제의를 받았다. 많은 분들이 민주당은 한계가 있으니 거부감이 없는 신당으로 출마하는 게 현실적으로 좋지 않나 이야기했다. 어떤 분들은 차라리 무소속으로 나가는 게 낫다는 분도 계셨다. 그런데 저는 우리나라 정당 문제를 인정하고 정당을 바꾸려는 입장이다. 거기다 나는 새로운 정당으로 기존 정치에 도전하는 것도 해봤다. 그런 과정에서 좌절도 겪고, 다시 민주당으로 돌아왔다. 한국 정치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기여는 야당이 민주당을 쇄신하는 일, 영남을 통해 민주당을 전국 정당화하는 것이 한국 정치가 선진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시장선거에 나가야한다고 지금와서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는 신당 후보로 나간다는 것은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면 정치적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논리 이전에 도의 문제로 민주당을 탈당할 수 없다. 이겨야 할 총선과 대선에서 연거푸 져서 좌절에 빠진 민주당을 버리고 쉬운 선택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생각을 이미 무소속 출마나 신당 출마 제안자에게 충분히 전했다."

- 신당이 부산에서 바람몰이는 가능할 것이라고는 보나?
"반반이다. 신당이라는 것이 안철수 의원 한 사람에게 의지하는 1인 정당으로는 오래 못 간다. 새로운 정당이라면 철학과 추구하는 바가 서민에게 의지가 되는 살아있는 정책이어야 한다. 또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 추진할 주력 부대들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껍데기는 새정치인데 후보는 새누리당, 민주당의 낡은 인물이라면 새정치는 헛구호가 된다. 창당이 안 되었으니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신당에 대한 지지가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에서 온다는 사람도 있던데, 문제는 뭐라고 보나?
"이겨야 할 총선과 대선을 두 번이나 패배한 정당이 지지율이 높을 수가 없다. 지지하던 사람들조차도 두 번이나 연달아 지는 정당을 지지할까. 지지율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 동시에 연거푸 패배했으면 왜 패배했는지 원인분석을 하고 성찰하고 거듭나는 쇄신을 해야하는데 민주당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별로 달라지는 게 없는 것 같은 현재 상황에 국민들이 민주당을 지지할 이유가 없다. 최근 지지도가 상승하는 흐름도 박근혜 정부의 실정이 거듭되며 실망한 여론이 민주당을 회초리 들고 지지하는 것이라고 본다."

- 그럼 민주당은 무엇부터 바뀌어야 하나?
"여러가지 다 바뀌어야 한다. 민주당은 구태의연한 사고방식, 행동, 조직문화가 있다. 민주당이 정말 힘없고 가난한 서민이 의지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정당일까? 우리는 계속 서민을 위한다지만 철저하게 노력하는구나하는 인정을 받기에는 부족하다. 노력을 더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작업은 한 번에 못한다. 대신 어느 시기가 지나면 민주당이 우리편이 맞구나 하는 인정과 공감이 발생할 것이다. 집요하게 의제를 만들고 정책 이슈를 던지고 줄기차게 싸우는 역할을 해야한다.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대표적인 게 북한 민주화선언이다. 우리는 햇볕정책을 발전시켜야하는 게 당론이지만 그것은 민주화에 대한 원칙을 밝히는 것과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 햇볕정책이 교류협력을 통한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건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동족들의 인권과 삶의 문제다. '3대 세습과 재판도 없는 처형에 대해 한마디 못하냐'는 국민들의 비판에서 지금은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린 극우파들이 북한 인권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도 경계해야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말을 못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극우파들이 북한인권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발언해야한다. 이게 상식적인 태도다."

"원전 안고 사는 부산... 반값 전기료 추진하겠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자신이 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버리면서도 한번도 기득권에 안주해서 현실정치의 개혁을 등한시한 적이 없다”며 “그게 내 짧은 정치적 이력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진갑 위원장은 자신이 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버리면서도 한번도 기득권에 안주해서 현실정치의 개혁을 등한시한 적이 없다”며 “그게 내 짧은 정치적 이력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민규

- '김영춘은 철새다'는 이야기는 매번 선거 때면 나오는데 수차례 아니라고 해도 자꾸 묻는 분들이 있는 건 왜일까?
"달리 나를 공격할 소재가 없지 않나. 그게 거의 유일한 공격소재다. 만약 둥지를 옮겨다니는 게 철새라면 나는 철새다. 대신 천연기념물 철새다. 보통 철새는 추운 데서 따뜻한 데로 가지만 나처럼 정치적인 기득권을 버리고 새롭게 도전하고 헌신한다면 그야말로 천연기념물 철새 아닌가. 그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도 반박을 못한다."

- 모든 어려움을 뚫고 시장이 된다면 임기동안 이것만큼은 하겠다는 게 있나?
"시장이 되면 4년 내내 작은 행사는 안 다닌다. 그건 부시장에게 맡기고 작은 행정처리는 밑에 간부들에게 맡길 것이다. 대신 비즈니스 시장이 돼서 서울, 일본, 미국 쫓아다니며 국내외 자본을 유치하고 좋은 첨단 산업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

두 번째는 행정개혁이다. 부산은 서울은 물론 다른 광역시에 비해서 행정 수준이 뒤떨어져 있다. 서비스 마인드는 부족하다. 정치적 기득권을 위한 행정, 공무원 조직을 위한 행정을 시민 서비스 행정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런 대전환이 없으면 부산의 미래도 없다."

- 반값전기료 운동은 왜 추진하는 것인가?
"부산 반값 전기료 안에는 여러 장치가 다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실현되면 시민들의 양해를 구해 신재생 에너지 기금을 만들어 부산을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게 대표 정책이다. 단계적 탈원전은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의 기한이 끝나면 점진적으로 폐쇄하자는 것이다. 물론 고리 1호기는 즉시 폐쇄해야 하고, 추가 원전 건설도 차단해야 한다. 그래야 30년 후 탈원전이 가능하다. 그 기간 동안에 시민들은 여전히 8기의 원전을 안고 살아야 한다. 그것에 대한 보상을 수돗물 이용부담금처럼 반값 전기료로 해달라는 것이다.

반은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반은 신재생 에너지 기금으로 부산시가 관리해 관련 연구개발하고 지역 대학 연구소 중심으로 개발 자금 지원하고 신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기업에 융자도 해주면 30년 동안 부산은 한국이 아니라 아시아의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다.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도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미국의 신성장 산업으로 정하고 투자를 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몸으로 뛰고, 사람들 만나고, 팀을 짜고, 사무실도 구해야 한다. 그 뒤에 출마선언을 할 생각이다. 그때가서 준비할 수야 없지 않나. 예비후보 제도가 사실상의 선거운동이 가능한 만큼 출마선언을 하면 예비후보 등록을 바로 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임하겠다. 당내 경선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해성 중동구 위원장 역시 당내 경선을 빨리 치러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이른 시일 내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영춘 #부산시장 #지방선거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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