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출판 이야기콘서트민주당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이 15일 창원 MBC홀에서 자신의 <그래도 사람, 36.5> 출판기념회 이야기 콘서트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종민
허성무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자신의 저서 <그래도 사람, 36.5> 출판기념회를 15일 오후 3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MBC경남 마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소속 문재인·전해철·신계륜·홍의락 의원과 허성관 전 장관, 장영달 전 경남도당 위원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맹곤 김해시장 등 2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독자와 소통하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된 이 출판기념회 '사람사는 이야기, 토크콘서트'에서 전해철 의원은 "노무현 정부시절 허 위원장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동해안 철책 철거 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장을 오가며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봤다"며 "허 위원장은 현장중심 행정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신계륜 의원은 "허 위원장은 책 제목처럼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이라며 "진실됨과 진솔함을 느낄 수 있는 정치인으로 우리의 자산"이라고 치켜세웠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인 홍의락 의원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걸 보니 대구 보다 경남의 분위기가 훨씬 좋은 것 같다"며 "열심히 하다 보면 뭔가 이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 책에 나온 청각장애인 사건은, 허 위원장이 청와대에 있을 때 청각장애인의 언어수단(표현)은 수화로 하는데 손까지 다친 상태에서 장애등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연을 듣고 제도까지 고친 사례다"고 소개하면서 "제도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제도를 고치는, 허 위원장의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중심 행정을 보여주는 일면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