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전 안양시장의 6.4지방선거 안양시장 출마 기자회견이 24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병렬
이 후보는 "열마디 백마디 말보다 '진짜시장'이라는 한 단어에 이필운의 장점과 현재 시정의 문제점, 향후 정책방향 등 모든 의미를 담았다"면서 "시민과 함께 모두가 화합하는 안양다운 안양 '진짜 안양'을 공직자들과 함께 깨끗한 시정과 공정한 인사로 행정다운 행정 '진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필운 전 시장은 1955년생으로 안양초, 양정중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미국 아메리칸대 대학원(행정학석사), 경기대 대학원(행정학박사), 1978년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민정비서실,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야주군수,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국무총리국무조정실 노동여성심의관, 평택·안양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안양시 부시장을 끝으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그는 2007년 12월 19일 안양시장 재선거에 당선돼 2년여의 잔여임기 시장을 마치고 2010년 안양시장 재선거에 나섰으나 낙선했다. 이후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다 2012년 8월에 새누리당 안양동안갑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으로 다시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안양시장인 민주당 최대호(55) 시장이 이미 출마를 공식 발표한 바 있어 두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가 예상된다. 지난 2007년 보궐선거에서는 이필운 전 시장이 7만9천여표차로 여유있게 당선됐지만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전자였던 최대호 시장이 1만1천여표 차이로 당선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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