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충분한 수분 섭취는 꼭 필요하다.
온케이웨더㈜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외부에서 몸속으로 들어온다.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미세먼지를 배출시킬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기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 점막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해 미세먼지나 세균 등을 다시 배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물은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가 있다. 기관지의 섬모나 폐포를 마르지 않게 해서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충분한 수분 섭취는 꼭 필요하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주고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는 배, 도라지, 마늘, 생강, 해조류, 홍삼 등이 있다.
예로부터 기침환자에게 배나 배숙을 먹인 기록이 있을 정도로 기관지 계통에 좋은 음식인 배는 기관지염과 가래,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 역시 진해, 거담작용을 하며 기관지 활성화와 목 주위 통증완화에 효과적이다.
마늘은 중금속을 해독시켜줄 뿐만 아니라 수은을 제거해준다. 생강도 기침과 가래를 완화해주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이다. 녹황채소 중 브로콜리는 면역력 강화 성분이 많고,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에 효과적이라서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대표 식품인 홍삼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환절기 체력보강에도 도움이 된다. 홍삼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의 경우 젤리나 캔디 등의 형태로 된 홍삼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습도 높이고 개인청결 유지해야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 실외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외에도 보호안경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일반마스크의 경우 초미세먼지와 같이 작은 입자는 잘 막아주지 못하므로 되도록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의 약 80%만을, 황사마스크는 약 98% 정도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