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10~17℃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다.
정연화기자
화요일인 오늘(11일) 아침에는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일평균 31~80 ㎍/㎥)' 수준이 예상돼 바깥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한 게 탈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광주광역시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등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부산, 대구, 울산, 여수 등에는 건조경보까지 내려진 상태라 산불을 포함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1일 "오늘 우리나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한낮에는 서울 12℃, 대전 15℃, 광주 16℃. 대구 17℃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0~17℃로 어제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하지만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