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건을 머리기사로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CNN
전 세계 언론이 여객선 침몰 사건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NHK 등 주요 외신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건을 일제히 머리기사로 전하며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CNN은 "큰 충돌 소리와 함께 배가 가라앉았다"며 "승객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면서 현재까지 2명이 숨졌고, 수백 명의 승객이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 있다"고 전했다.
BBC는 "구조선 34대와 헬기 18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사고 원인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구조 당국이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착오가 있어 현재 290여 명의 생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