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국정원 제2차장 내정자.
오마이뉴스
공석 중인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김수민 전 인천지검장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국정원 제2차장에 김수민 법무법인 영진 대표변호사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했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법무부 보호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부산지검장, 인천지검장 등 검찰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9년 9월부터는 법무법인 영진에 대표변호사 재직 중인 법조인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 위원장을 맡아왔다.
민 대변인은 발탁 배경에 대해 "형사, 공안, 외사 등 형사사법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고, 소탈하고 합리적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의 2차장은 국내 정보수집 및 분석과 대공 수사, 대테러, 방첩 등의 업무를 지휘하는 자리다. 국정원의 간첩 증거조작 사건으로 서천호 전 2차장이 물러나면서 공석 중이었다. 김 내정자는 이르면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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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제2차장에 검찰 출신 김수민 변호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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