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후보가 내건 슬로건은 건강, 생명, 일자리다. 선거사무소에 걸린 대형현수막에는 '제대로 지키겠습니다!' 아래 건강지킴이, 생명지킴이, 일자리지킴이, 예산지킴이에 대한 정책이 눈에 띄었다
심명남
그동안 여수산단이 생긴 후 많은 사고가 터졌다. 작년 대림폭발사고에 이어 연초 GS칼텍스사고로 많은 발암물질이 함유된 기름이 누출되었다. 특히 작년 3월에 발생한 대림폭발사고로 6명의 건설노조 조합원이 죽는 등 11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병용 후보는 이날 "내 고향 여수산단에서 30년간 묵묵히 일해 왔다"면서 "한결같이 노동조합 간부로 현장을 지켜왔다, 욕먹지 않고 올바르게 살아왔던 것처럼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청렴한 도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고 당시만 해도 여야 대표 및 국회의원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향후 대책 및 지원책 등을 발표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연 매출 100조 원이 넘는 거대한 산업단지가 있는 여수에 산재병원 하나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하다, 여수에 전문 '산재병원'과 '암센터 병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전남도에 2대 있는 헬기를 화상환자와 응급환자 수송을 위해 여수로 반드시 1대를 가져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여수산단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그가 내건 슬로건은 건강, 생명, 일자리다. 선거사무소에 걸린 대형현수막에는 '제대로 지키겠습니다!' 아래 건강지킴이, 생명지킴이, 일자리지킴이, 예산지킴이가 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