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 사진은 비행기를 조종하는 원리를 종이비행기로 직접체험해보고 있다. 중앙왼쪽은 바나나에 손을 갖다대면 피아노음이 들린다. 중앙오른쪽은 초음파를 사용하여 무선자동차가 장애물을 인식해서 피해서 움직이고 있다. 아래 왼쪽은 초전도체가 마이스너 효과에 의해 자석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떠 있는 모습이다. 아래 오른쪽은 골드버그장치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가지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송태원
둘째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신기한 게 많았다, 직접 만져볼고 실험할수 있어서 신났다"라면서 "선생님(대학생)들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신다, 잘 모르는 걸 마음껏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일기에 적을 내용이 많아서 걱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아이들은 과학 속에서 세 시간을 훌쩍 보냈다.
김아무개 고등학교 과학 교사는 "학교 수업에서 실험과 실습들을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마음으로 끝날 때가 많았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일으킬 수 아이디어를 이곳에서 많이 가져가서 학교 수업에 활용한다면 아이들의 머릿속에도 과학개념을 좀더 재미있고 확실하게 가르칠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생들을 인솔해서 오는 것이 번거롭지만 이곳에 오면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매년 실험 및 체험프로그램이 비슷하지 않는냐는 질문에 유상민(학과조교)씨는"한 번 왔던 분들이 다시 왔을 때 좋은 반응을 얻으려고 매년 똑같은 실험과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없다"라면서 "실험의 원리는 같더라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매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준비하는 학생들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시도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3년에서 4년 주기로 반응이 좋았던 실험이나 프로그램은 다시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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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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