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재정(사진 위 가운데) 경기교육감 후보와 백현종(사진 아래) 통합진보당 경기지사 후보가 23일 오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약속했다.
김한영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는 23일 오후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한 경기운동본부'(아래 경기운동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약속했다.
양측은 이날 정책협약식에서 ▲친환경 우리 먹거리 100% 사용 ▲초중고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식생활교육 의무 편성 등을 통해 안전한 친환경급식을 실현하고 건강한 식문화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이 협약은 이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될 경우 효력을 발생한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교육은 여럿이 함께 나누는 꿈이고 희망"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본부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경기본부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백 후보는 "10년 전, 민주노동당 시절 친환경 무상급식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황당한 발상이라고 했지만 지속적으로 의제화했고, 지금은 현실이 됐다"며 "교육을 넘어서 어르신까지 공공급식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제를 구축하자는 경기운동본부의 제안에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백 후보와 경기운동본부 구희현 상임대표는 ▲방사능오염 등으로부터 안전한 친환경급식 실현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친환경 공공급식 의무화 ▲초중고 친환경 우리 먹거리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정책 시행에 합의했다.
경기운동본부는 지방선거 투표일까지 친환경 학교급식에 찬성하는 경기지역 자치단체장 후보 등을 대상으로 정책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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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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