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숙 무소속 후보25일 오후 5시 경기 남양주시의회 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한 조미숙 무소속 후보가 별내면 청학리 주공아파트 앞 농협에서 지나간 주민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철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 청학리 집을 가기 위해 별내 농협 앞을 지나다 우연히 혼자 고개 숙이며 열심히 명함을 나눠주고 있는 여성 후보와 마주쳤다.
노란 옷에 '4랑해요'라고 쓰고 노란모자에 '4'라고 적어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이는 바로 경기도 남양주시의희 의원선거 다선거구(별내면 진접읍, 별내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4번 조미숙(49) 후보였다. 바로 선거운동 자리에서 조 후보와 대화를 나눴다.
무소속 조미숙 후보는 "기초의회 정당공천 폐지가 실현돼야 했는데, 정치권에 이해관계 때문에 여야 모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기초의회는 정당 소속이 없어야 지역주민들에게 소신껏 일할 수 있게 돼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별내 친환경창조포럼 대표로 있으면서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졌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회원들과 함께 충분히 논의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