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27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전국시민유권자운동본부 100인위원회’로부터 ‘좋은 후보’ 인증서“를 받았다.
고영진후보캠프
고영진 후보는 27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전국시민유권자운동본부 100인위원회'로부터 '좋은 후보' 인증서"를 받았다.
또 이날 고 후보는 정책자료를 통해 "학부모 영어 사고육비 부담 확 덜어 드린다"며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가 참여하는 초등영어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고 후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4년간 영어수준을 기본적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초등영어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2015년 신학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고 후보는 "원어민 멘토 구축 등을 활용한 영어프로젝트는 초등 3학년부터 4학년까지 1단계와, 초등 5학년부터 6학년까지 2단계로 나눠 시행하여 읽기·말하기 수준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 올려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권정호 후보측 "고영진 후보는 대도민 사기극 중단하라"한편 권정호 후보는 고영진 후보에 대해 "진주외고 사고, 대도민 기만극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고 후보는 진주외고 학교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26일 진주에서 유세 도중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권정호후보 선거대책위는 이날 낸 논평을 통해 "고영진 후보는 지난 3월31일 진주외고의 첫 번째 사망사고와 수차례의 폭력사고에 대해 은폐한 채 감사조차 하지 않았으며 사후조처 또한 형식에 그쳤다"고 밝혔다.
권 후보측은 "고영진 후보의 부인인 학교 이사장은 지난 3월31일과 4월11일 두 차례, 학생이 사망한 후 장례식도 치르지 않았는데 교육감 선거운동으로 보이는 행보를 강행해 '내 아이처럼 돌보는' 것이 아닌 생명경시 현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권 후보측은 "'진주외고사고' 뿐만 아니라 여타의 교육행정에서 보여준 고영진 후보의 부패하고 부도덕한 태도에서 우리 학생들이 과연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심히 우려된다"며 "고 후보는 세월호 사건과 함께 학교폭력으로 수난을 겪은 학생들의 고통과 그 남은 자들의 슬픔을 헤아려서 진정 참회하는 마음을 담아 출마 사퇴를 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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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권정호-박종훈 경남교육감 후보 지지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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