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식, 된장맛, 매실맛, 간장맛 두부들과 마시는 두부입니다.
박현국
16일 저녁 시가현 이시야마에 있는 두부 요리집에 다녀왔습니다. 시가현을 비롯한 부근 교토에는 예로부터 두부 요리가 유명합니다. 아마도 불교와 더불어 두부 요리가 일본에 전해져서 절에서 스님들이 두부를 만들어 먹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교토나 시가현은 좋은 물이 많기 때문에 두부를 만들기 좋은 곳입니다.
일본에서도 두부는 정진요리라고 해서 고기를 먹지 않는 절에서 스님들이 많이 만들어서 먹는 요리입니다. 이후 두부 요리는 민간에도 전해져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교토 부근 간사이 지역에서는 두부요리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파는 곳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