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기초의원 당선자 평균재산신고액 10억 원

21명 당선자 중 전과자는 6명... 여성 당선자 2배 늘어난 8명

등록 2014.06.20 14:49수정 2014.06.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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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7대 강남구의회 구의원 당선자들의 평균 재산은 1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자들이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시 신고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강남구의원 당선자의 평균 재산은 10억1483만 원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평균 재산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10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당선자들은 평균 재산보다 적게 신고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당선자는 강남'아'선거구에서 당선된 김병호 당선자(새누리당)로 36억2816만 원이었다. 이어 재선에 당선된 강남'다'선거구에 김명옥 당선자(새누리당)가 29억458만 원, 강남'사'선거구에 오완진 당선자(새누리당)가 20억649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당선자는 최연소 당선자인 강남'나'선거구에 여선웅 당선자(새정치민주연합)로 1136만 원을 신고했다. 이어 강남'다'선거구에 서경원 당선자(새정치민주연합)가 5875만 원을 신고했다.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의원(12명)들의 평균 재산은 14억5451만 원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9명)들의 평균 재산은 4억2859만 원에 그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고 득표율은 지난 제5대에 이어 이번 7대에 재입성한 강남'나'선거구에 이재민 당선자로 45.2%를 기록했다. 최저 득표율은 가장 많은 7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당선된 강남'아'선거구의 김병호 당선자로 4등인 강대후 후보자와의 격차는 1.8% 포인트 차를 보였다.

21명 구의원 당선자의 평균 나이는 55세로 최연소자는 30세 여선웅, 최고령자는 70세 오완진 당선자다. 또한 여성 당선자는 비례후보 당선자를 포함해 제6대 강남구의회 4명보다 2배가 많은 8명이며 여성 당선자를 제외한 13명 당선자 모두는 군복무를 마쳤다.


한편, 21명 당선자 가운데 전과 기록이 있는 당선자는 6명이며 그 가운데 이관수·김병호 당선자가 3건의 전과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제7대 강남구의회는 내달 8일 개회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임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4년 임기에 돌입한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6.4지방선거 결과 #강남구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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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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