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은 맑은데 낙동강 본류는 녹조 심각

낙동강 하류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 녹조 창궐

등록 2014.07.15 19:31수정 2014.07.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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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인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에 녹조가 창궐했다.

다소 흐린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낙동강 하류에도 녹조가 발생한 것이다. 이곳은 밀양강 합류 지점 아래에 있다. 이날 밀양강에는 녹조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낙동강 본류에서 녹조가 발생한 것이다.

낙동강 창녕함안보 하류에 있는 창암취수장은 김해 삼계정수장과 명동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한다. 삼계정수장은 김해 동지역, 명동정수장은 김해 읍면지역에 물을 정수해 수돗물로 공급한다.

 낙동강 하류인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에 15일 오후 녹조가 창궐해 있다.
낙동강 하류인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에 15일 오후 녹조가 창궐해 있다.윤성효

밀양참여시민연대 환경분과위원회는 "밀양강은 녹조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녹조가 발생해 낙동강 본류가 그만큼 물이 맑지 않다는 증거로 보인다"며 "지난 7월초 현장 조사에서는 녹조가 보이지 않았지만 7월 중순에 녹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정수과 관계자는 "평상시보다 오늘 녹조가 조금 더 있는 편이다, 기온이 올라가고 비가 적은 게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녹조가 발생했더라도 고도 정수 처리를 해서 물을 공급하고 있어 수돗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6월 18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일대에 조류경보를 발령했다.

 낙동강 하류인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에 15일 오후 녹조가 창궐해 있다.
낙동강 하류인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에 15일 오후 녹조가 창궐해 있다.윤성효

 낙동강 하류인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에 15일 오후 녹조가 창궐해 있다.
낙동강 하류인 김해 창암취수장 부근에 15일 오후 녹조가 창궐해 있다.윤성효

#낙동강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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