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가 16일 오후 서귀포시청 2청사에서 열렸다.
신용철
서귀포시는 16일 오후 서귀포시청 제 2청사 소회의실에서 강정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강정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는 90억 원이란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터라, 이날 보고회에는 환경도시건설국·녹색환경과·문화예술과 등 각 실과 공무원 담당자 8명과 용역 수행기관 4명이 참석해 심도 깊은 보고회를 진행했다.
서귀포시는 이번 강정천 생태탐방로 사업을 통해 강정천, 악근천 일대의 수려한 생태·문화자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탐방객들을 위한 생태·문화자원 탐방로를 개설, 관광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탐방로는 강정천과 악근천 등 서귀포시 대표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엉또폭포에서 강정천 하류 냇길이소까지 약 9Km 구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예정지 남북엔 올레길 7코스와 7-1코스와 인접 해 있어, 향후 올레길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는 과업수행방향을 '기존 길을 개선해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문화자원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볼 수 있는 서귀포 생태여행 'Eco-Trip''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단계별로 계획을 수립했는데, 1단계에서는 탐방로 여건분석과 입지선정을, 2단계에서는 조성예정지역 생태·문화자원 분석평가를, 3단계에서는 테마설정 및 탐방로 디자인을 할 예정이다.
탐방로 노선 계획으로는 ▲1코스(860m) 엉또폭포~엉또로삼거리 ▲2코스(1300m) 엉또다리~팜벨리조트 ▲3코스(770m) 월산3교~강창학 경기장 ▲4코스(1050m) 엉또로삼거리~서울농원 ▲5코스(2650m) 서울농원~도순2교 ▲6코스(820m)이어도로~냇길이소당 등 각 코스마다 테마를 정해 전체 6개 코스, 2개 지선에 총 8650m에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용역을 거쳐 내년에 공사에 착수 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 있을 중간보고시 ▲측량결과에 따른 토지권리조사 결과 ▲측량결과를 반영한 최종 노선계획 ▲기본설계(안) ▲개략공사비 등을 용역을 맡은 업체쪽에서 보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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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90억 들여 생태탐방로 조성...'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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