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백하는 공사중백두산 관광 전진기지는 가는곳 마다 개발공사중
양동정
오후 이른 시간에 이도백하에 도착했으니 바로 숙소로 가기는 너무 이르다는 가이드의 꼬임(?)에 넘어가 발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여섯명 일행이 예약한 발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발 마사지를 받고난 아내가 "한국에서 10만 원짜리 경락 받은 것 같다"고 한다.
역시 여기에서도 발바닥 굳은살 제거를 해야겠다는 마사지사의 꼬임(?)에 넘어간 나. 1만 원을 추가로 내고 발바닥 굳은살을 제거했다. 몸무게가 약 200g은 줄어든 것 같다.
백두산 오르는 총알택시(?)에 생명을 맡기고지은 지 얼마 안 돼 보이는, 별이 다섯 개나 달린 고급 호텔에서 맑은 공기를 실컷 마시며 장백산맥 산하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오전 4시에 일어나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중계방송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