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대안중학교인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가 제자한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학부모 공상석(45)씨가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윤성효
학부모 공상석(45)씨는 6일 아침 경남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공씨는 "교장은 교사의 폭언·폭력이 없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맞은 아이는 뭐냐"며 "교육감이 현재 학교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해 달라고 1인시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공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 교육감은 "교장을 불러 이야기를 듣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양수만 교장을 만난 뒤 학부모들을 만날 예정이다.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옛 진산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경남꿈키움학교는 경남 첫 공립대안중학교로, 고영진 전 교육감 때 만들어져 지난 3월 개교했으며, 현재 1학년 34명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