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선생님이 써 준신 2015 달력 이름 '하루를 쓰다'
아트랩 꿈공작소
프로젝트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했다. 특히 성공회대 석좌교수 신영복 선생이 머릿글을 써주셨다. 1월부터 최성문씨는 한 사람 한사람 일일이 만나 그들의 일상에 대해 듣고 숫자를 받았다.
1월 1일은 자활에 성공한 한 노숙인의 손에서 완성되었다. 그는 18세에 저지른 우발적인 범행으로 60세까지 교도소에 드나들다 출소했고 바하밥집을 통해 자활에 성공했다. 그를 선두로 1월과 12월은 노숙인들이 직접 숫자를 썼다. 이외에 외국인, 탈북새터민, 어린이, 캘리그래퍼, 예술가, 그리고 광장시민들이 붓으로 쓴 하루가 모여 두꺼운 1년 치 달력을 완성했다. 김제동, 악동뮤지션, 김C, 아이비, 이선균, 윤도현밴드 등의 유명인들의 이름과 숫자도 365일안에 들어있다.
그리고 8월 2일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지막 남은 한 달인 10월의 숫자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