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우울증 등으로 이틀새 3명 아파트 투신 2명 사망

15~16일 사이 우울증· 신병비관 등 원인 ... 1명은 차량 위 떨어져 부상

등록 2014.08.16 16:46수정 2014.08.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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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 전경.
경남 창원시 전경.윤성효

15~16일 사이 경남 창원에서 3명이 우울증과 신병비관 등으로 아파트에서 투신해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16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틀 동안 3명이 각각 다른 시각에 다른 아파트에서 떨어져 2명은 사망하고 1명은 차량 위에 떨어져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남성 A(31)씨는 15일 오후 9시경 창원 성산구 상남동 소재 한 아파트 25층 복도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여성 B(54)씨는 16일 오전 7시40분경 창원 성산구 삼정자동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

또 여성 C(22)씨는 16일 새벽 4시경 창원 성산구 상남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떨어졌다. 다행히 C씨는 차량 위에 떨어져 부상을 입기는 했지만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한 경찰관은 "이틀 사이 비슷한 지역에서 3명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게 특이하다"며 "우울증과 신병비관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창원중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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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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