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에서도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이 시작됐다.
정민규
통일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한반도평화부산운동본부도 같은날 낸 입장을 통해 을지연습을 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을지연습이) 연례적 방어연습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면서 "북에 대한 선제공격과 전면전을 기본으로 하는 매우 위험한 훈련"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철회와 한·일 군사동맹 시도 즉각 중단 요구도 덧붙였다.
한편 부산에서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군부대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183개 기관 및 업체 소속 1만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을지연습을 진행 한다. 이번 연습에서는 테러대비 훈련과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주민대피 및 피해복구 훈련, 화생방 초동조치 훈련 등 23개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