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명여고 교장 "'SNS내부고발' 여고생 괘씸, 고소 취하하지만 징계할 것" ⓒ 최인성
자신을 진명여고 학생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지난 5월과 6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 건물 내부 이곳 저곳에 금이 가 있는 사진을 올렸다.
진명여고의 안전문제를 지적하는 이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학교 측은 5월 28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사진을 올린 사람의 신원 확인과 학교 명예훼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의뢰했고, 6월 초순에는 관할 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고소당한 학생이 최근 경찰로부터 피의자 조사 출석 요구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교육자가 어떻게 학생을 고소할 수 있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