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의 잡초를 베고 나는 이 평상에서 쉼을 가졌다. 그 때 한 줄기 바람이 불어왔고 나는 너무 행복했다.
직장에서 퇴직 후에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져서 많이 쉰다. 집에서도 멍하니 쉬기도 하고 산에가서 쉬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쉼의 행복을 느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마음 속에 잡념과 망상만 들어와서 더욱 괴로울 뿐이었다.
진정한 행복이란 땀흘려 노동한 후에 잠깐 쉴 때 찾아 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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