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 무너져 내린 임진강 주상절리 적벽
최오균
이곳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주상절리는 직선거리 약 1.5km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주상절리다. 약 30만 년 전에 용암 분출로 만들어진 주상절리는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에 군데군데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 동이리 주상절리는 높이 약 40m로 성곽처럼 길게 이어져 있다.
마을 사람들은 주상절리가 무너져 내리는 것은 흔치 않는 일로 지진 때문이 아닌가 하는 말들을 했다. 그러나 기상청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최근에 주상절리 벽이 무너져 내릴 정도의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인이 거의 감지할 수 없는 지진이지만, 우리나라에도 끊임없이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 조구희 통보관에 의하면 2도 안팎의 지진 발생으로는 아직까지 피해 사례를 신고 받은 기록이 없다고 한다.
8월에 관측된 지진은 2도 안팎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