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 줍니다.
지난 13일 오후 3시 40분 전철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 족두리봉을 경유 향로봉을 다녀왔습니다. 하늘과 구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워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니 완연한 가을입니다. 그러나 한 낮에는 지금도 28도를 오르내립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를 조심하셔야 됩니다.
a
▲ 족두리봉을 오르는 길 ⓒ 이홍로
a
▲ 은평 뉴타운 ⓒ 이홍로
오늘도 대호아파트 뒷쪽에서 족두리봉을 오릅니다. 오늘 같은 날은 조망이 좋은 곳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오르는 기쁨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족두리봉에 오르니 북악산과 인왕산이 깨끗하게 보이고 그 가운데에 남산 타워가 보입니다. 그 위에는 멋진 구름도 누가 일부러 그려 넣은 듯 아름답습니다.
a
▲ 북악산과 인왕산 ⓒ 이홍로
a
▲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 ⓒ 이홍로
a
▲ 족두리봉 ⓒ 이홍로
a
▲ 향로봉 ⓒ 이홍로
오늘은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까지 오릅니다. 날씨가 무더워 땀은 흘리지만 습도가 없어 산을 오르는데 상쾌합니다. 갈참나무 등은 벌써 조금씩 노랗게 변하고 있습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 오고 올 해도 3개월 보름 남았습니다. 이제 조금 기다리면 북한산도 노란 단풍이 산을 아름답게 물들이겠지요.
a
▲ 향로봉을 오르다가 바라본 족두리봉 ⓒ 이홍로
a
▲ 족두리봉 아래 빛내림 ⓒ 이홍로
a
▲ 비봉과 멋진 구름 ⓒ 이홍로
a
▲ 백운대 ⓒ 이홍로
a
▲ 왼쪽 백운대에서 오른쪽 보현봉까지 모습 ⓒ 이홍로
a
▲ 왼쪽 향로봉과 아래 족두리봉 ⓒ 이홍로
a
▲ 향로봉과 족두리봉 ⓒ 이홍로
오랫만에 향로봉을 돌아 다시 독바위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산행을 하였는데, 백운대에서 보현봉까지 능선들이 오늘 따라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제부터 산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이 되면 평소 등산을 다니지 않던 분들도 산을 자주 오릅니다.
이 때 자기 자신에게 맞는 산행(산행 시간, 난이도)을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산행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 나면 조난 사고도 늘어 나니 안전 산행이 중요 합니다. 이 가을 즐거운 산행 많이 하세요.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