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히 천년의 억겁을 거쳤다는 불상의 모습...그 위엄의 무게가 절로 느껴진다.
이정민
스님의 인도로 명상박물관을 둘러본다. 박물관의 주제는 통찰과 행복이다. 스님은 "인류가 시작되고 삶과 시간을 평행으로 달려온 이후로 지속적 행복에 대한 열망은 항상 우리의 화두였고 실천 과제였다"고 운을 뗐다.
이는 인간이 행복만을 추구하는 데서 그 행복이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가르침이다. 즉 자성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가를 바로 깨닫고, 비로소 통찰을 얻으며, 불교가 지닌 선지식의 교훈을 몸소 실천을 통해 생활 속에 녹여 내라는 법문이다.
박물관은 전체 6개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명상예술관, 인도힐링 명상관, 명상서적관, 경전문화재 전시관, 티벳 불교 명상관인 차크라, 그리고 성철 스님의 자화상이 그려져 있는 선방이다. 구체적으로는 불교 명상, 명상 예술, 인도 명상, 중국 명상, 인도 명상, 세계 명상 등이다. 그리고 시민 강좌를 펼칠 예정인데 집중 명상, 통찰 명상, 초월 명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