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축제에서는 책탑쌓기 시합도 열렸다.
하주성
우리가족은 일 년 동안 2,700권이나 읽었어요. 이날 독서문화축제는 선경도서관을 비롯한 수원시의 각 도서관에서 열렸다. 그 중에는 어린이 도서관도 포함됐다. '인문산책, 책 속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독서문화축제는 20~21일 수원시 전역에서 열렸으며, 인문학 강연과 문화공연, 체험 및 마당행사, 아름다운 책 장터, 전시회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번 독서문화축제에는 선경도서관의 개막행사를 비롯해 서수원도서관의 공연과 체험, 전시, 올해 개관한 한림도서관의 강연과 공연, 전시 등이 마련됐다. 북수원도서관에서는 이기령 강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독서'라는 주제의 강연이 열렸고, 대추골도서관에서는 오감만족 체험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 외에도 영통도서관의 권오숙의 '셰익스피어를 읽다' 강연과 바리공주 원화전시 등이 인기를 끌었다. 태장마루도서관에서는 캐릭터 뮤지컬 <엉뚱한 박사의 신비한 로봇> 등의 공연도 있었다. 3개소의 어린이 도서관(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에서는 한 평 벼룩시장과 만들기 체험, 놀이체험 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