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클릭 주간 PC 검색 점유율 변화 추이(10월 제외하고 매월 마지막 주 기준). 네이버와 다음이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트닷컴이 자체 검색엔진 서비스를 중단한 뒤 줌닷컴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반면, 구글코리아 점유율이 줄면서 간격이 좁아지고 있다.
김시연
하지만 모바일 검색에선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선탑재에 힘입어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다. 코리안클릭 '모바일 웹' 검색점유율에서 네이버가 8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6~7%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줌닷컴은 '기타'에 포함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다. 줌닷컴도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지만 PC 기반이란 태생적 한계를 무시할 수 없는 셈이다.
줌인터넷은 '알약', '알집', '알툴바' 등 알툴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 자회사로 보안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기존 포털 검색과 달리 자사 서비스에 치우치지 않은 '개방형 검색'을 지향하고 있다. 다만 PC 검색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모바일로 이어지지 않는 한 자칫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수밖에 없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공유하기
구글코리아의 굴욕? '막내' 줌닷컴과 3위 다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