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 큰 호응 속에 막 내려

지난 1일, 광주 금남로 차없는 거리서 다채로운 거리행사 열려

등록 2014.11.06 10:21수정 2014.11.06 10:21
0
원고료로 응원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든 '2014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아래 '상상페스티벌') 본행사가 1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주 금남로(옛 도청앞) 차없는 거리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만드는 참여형 거리축제로 펼쳐졌다.

올해 열리는 청소년상상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지역 청소년과 청소년단체 활동가,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며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청소년독립페스티벌' 행사와 병행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참여와 비용의 효율성, 프로그램의 질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시민이 주인되는 차없는 금남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년 200명이 펼치는 '200인 댄스퍼포먼스', 젬베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방금 만든 퍼커션 악단',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펼치는 '버스킹 SHOW TIME' 등 금남로 거리프로젝트와 청소년동아리 및 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이야기를 담은 체험부스, 청소년의 땀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한땀마켓' 그리고 세월호 참사 200일을 맞아 진행하는 '20140416,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등 다채로운 거리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거리를 무대삼아 '버스킹 SHOW TIME'을 선보이는 청소년 댄스동아리 거리를 무대삼아 '버스킹 SHOW TIME'을 선보이는 청소년 댄스동아리
거리를 무대삼아 '버스킹 SHOW TIME'을 선보이는 청소년 댄스동아리거리를 무대삼아 '버스킹 SHOW TIME'을 선보이는 청소년 댄스동아리정민기

세월호 304개의 꿈이 그려진 노란우선 20140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청소년들의 304개의 꿈이 그려진 노란우선 퍼포먼스 작품
세월호 304개의 꿈이 그려진 노란우선20140416, 세월호를 기억하는 청소년들의 304개의 꿈이 그려진 노란우선 퍼포먼스 작품정민기

금남로를 활보하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방금 만든 퍼커션 악단’ 금남로를 활보하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방금 만든 퍼커션 악단’
금남로를 활보하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방금 만든 퍼커션 악단’금남로를 활보하며 퍼레이드를 진행하는 ‘방금 만든 퍼커션 악단’정민기

특설무대에서는 청소년만민공동회와 청소년대상 시상식 등 기념식에 이어 칼라파우더를 뿌리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율동과 함께 청소년과 시민이 다같이 즐기는 칼라댄스파티, 청소년 아티스트와 인디밴드 공연, 디제잉으로 청소년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금남로 상상콘서트로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상상페스티벌에 플래쉬몹을 펼치는 청소년댄스동아리연합 상상페스티벌 기념식에서 플래쉬몹을 펼치는 청소년댄스동아리연합
상상페스티벌에 플래쉬몹을 펼치는 청소년댄스동아리연합상상페스티벌 기념식에서 플래쉬몹을 펼치는 청소년댄스동아리연합정민기

칼라파우더와 함께하는 칼라댄스파티 칼라파우더를 뿌리며 신나게 칼라댄스파티를 즐기는 청소년들
칼라파우더와 함께하는 칼라댄스파티칼라파우더를 뿌리며 신나게 칼라댄스파티를 즐기는 청소년들정민기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청소년만민공동회'에는 지역 청소년 300여 명과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이 함께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청소년만민공동회 정책제안에 견을 제시하는 윤장현 시장 청소년만민공동회에서 청소년들의 정책제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윤장현 광주시장
청소년만민공동회 정책제안에 견을 제시하는 윤장현 시장청소년만민공동회에서 청소년들의 정책제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윤장현 광주시장정민기

청소년만민공동회에서는 3가지 안건(▲ 청소년증의 활성화 방안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청소년 전용 숙박시설 확충 ▲학교 동아리 결성 및 자치활동 활성화)이 제시되었다.


이 3가지 안건에 대한 청소년들의 거침없는 주제발표와 자유발언에 이어 스마트폰에 의한 찬반투표를 거쳐 시장과 교육감의 정책 반영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제안된 안건에 대해 청소년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으며 윤장현 시장과 장휘국 교육감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상상페스티벌은 앞으로도 전국의 대학생(청년) 사회혁신가 25개팀 200여 명이 서로의 활동이야기를 공유하는 '대학생(청년) 사회혁신가 이노베이션 캠프'와 내 생각대로 광주를 이야기하는 '이그나이트 Youth', '열아홉에 떠나는 무박2일 기차여행', 한해동안 잘 성장한 스스로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광주청소년 셀프어워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상페스티벌 #상페 #광주청소년축제 #광주축제 #광주청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즐거움, 소통, 나눔으로 사회복지와 문화복지를 실천하는 사회사업가 정민기 입니다. <문화행동 S#ARP>


AD

AD

AD

인기기사

  1. 1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사유화 의혹 '허화평 재단' 재산 1000억 넘나
  2. 2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중학교 졸업여행에서 장어탕... 이건 정말 '세상에 이런 일이'
  3. 3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보수논객 정규재 "이재명 1심 판결, 잘못됐다"
  4. 4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이런 곳에 '공항'이라니... 주민들이 경고하는 까닭
  5. 5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남자선배 무릎에 앉아 소주... 기숙사로 가는 내내 울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