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픽업아티스트의 강연 반대하는 호주 시민들"일본 여성은 꾀기 쉽다" 등의 여성 비하 발언으로 악명 높은 미국 픽업아티스트 줄리안 블랑의 호주 강연에 반대하는 호주 시민들. 온라인 청원이 이어지자 강연이 열리기로 예정된 호텔은 행사를 취소했고, 호주 이민부 장관은 입국 하루 만에 그의 비자를 말소했다.
fairfax media 갈무리
때문에 줄리안 블랑이 강연을 열겠다고 예고한 나라마다 그에 입국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었다. 지난 11월 초 호주에서 멜버른에서 열기로 한 그의 강연은 온라인에서 이어진 강연 반대 청원으로 취소됐다.
또한 그는 호주 입국 하루 만에 비자가 취소되기도 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이민부 장관은 지난 7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줄리안 블랑의 비자가 지난 6일 오후에 말소됐다"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중순에 강연을 열기로 한 일본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거세다. "백인 남성은 일본 여성을 쉽게 꾈 수 있다"는 줄리안 블랑의 발언에 크게 분노한 일본시민들은 입국 거부 청원 운동을 벌였고, 지난 9일까지 3만8000여 명이 서명했다.
한국 여성운동단체들은 서명운동을 알리며 "한국에 있는 내·외국인 남성들에게 여성을 향한 폭력과 학대, 심지어 성폭력까지 가르치는 줄리안 블랑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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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조장하는 픽업아티스트 입국 금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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