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래지식인포럼, 제2회 국제학술세미나 및 아시아문화의 밤중국 북경의 중앙민족대학 민족박물관 2층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마친 뒤의 모습
임한필
11월 29일 오후1시~9시까지 중국 북경의 중앙민족대학 민족박물관에서 아시아미래지식인포럼, 중앙민족대학, 연변대학 공동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한 '제2회 국제학술회의 및 아시아문화의 밤' 행사가 개최되었다.
'아시아의 新실크로드를 개척하자: 문화교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중국소수민족연구의 대가인 양성민(杨圣敏) 중앙민족대학 사회과학원장은 '아시아의 문화교류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국가와 국가의 관계는 분쟁이나 갈등의 관계로 갈 수밖에 없으므로 민간의 교류를 통해서 상호 공존과 상생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하여야한다"고 하였다.
기진옥(祁进玉) 중앙민족대학 동북아민족문화연구소장은 '아시아의 문화교류 역사'라는 주제발표에서 "동아시아가 문화공동체로 가기 위해서는 '호리공생'(互利共生)이라는 문화공동성의 원칙을 가지고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임한필 한국전통무예총연맹 사무총장은 '동북아의 문화교류사례연구: 무예를 중심으로'라는 발표에서 동북아시아의 무예교류의 사례로서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나와 있는 중국, 일본, 조선의 무예가 수록된 과정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면서 "2015년에 동북아무예교류를 위한 각 국가를 대표하는 무예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서 무예학술세미나 및 시범과 아시아의 공존, 상생, 평화를 위한 한․중․일 무예인들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배경임 아시아미래지식인포럼 운영위원장은 '아시아의 新실크로드의 방향: 외국인유학생의 역할'이라는 발표에서 "향후에 각 국가에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외국인유학생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간의 만남을 지속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민간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