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 교육 "터놓고 이야기합시다!"

성남 '공감토크' 열고 성남형 교육의 발전 방향 모색

등록 2014.12.04 20:57수정 2014.12.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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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성남형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성남형교육 공감토크가 열렸다. 성남형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성남형교육 공감토크가 열렸다.

성남형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성남형교육 공감토크가 열렸다. 성남형 교육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성남형교육 공감토크가 열렸다. ⓒ 권영헌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해 창의적 인재를 만들고 공교육을 정상화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남형 교육 지원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성남시장과 학부모, 관계 공무원들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열려 화제다.

꿈을 여는 평등교육을 실현하고 교육복지 브랜드 창출을 위한 이번 '성남형 교육' 공감토크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 교육청소년과 신경순 과장 그리고 성남시 각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의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성남형 교육은 전국에서 성남시가 처음으로 가는 길이니 만큼 참고해야 할 선례들이 많지 않다"며 "오늘 오신 학부모님들이 갖고 계시는 좋은 생각들을 기탄없이 이야기해주셔서 '성남형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한 단계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부모님들이 변해야 학교가 바뀐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학부모들이 서로 크고 작은 조직들을 활용해서 교육과 학교 그리고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교환이 활발해져야 학교가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a 이재명 성남시장이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권영헌


계속해서 "학교에 가기 부담스러워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부모님들이 부담스러워 하시면, 아이들도 학교가 부담스럽다"고 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 아이들도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갖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과 학부모들과의 열띤 토론이 계속됐는데 성남시 분당구 이매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학부모는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간에 갈등이 생겼을때 정말 난감한 경우가 많다"며 "전문강사를 초빙해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강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했으면 한다"며 제안하기도 했다.

학부모의 제안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년에 출범하게 되는 성남형교육 지원단에서 성남형 교육에 필요한 (학부모의 제안을 포함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만들 예정이지만, 교육현장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학부모님들의 제안을 통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프로그램들을 빨리 만들어 내야 한다"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기도 했다.


a 성남형교육 공감토크에 참석한 학부모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성남형교육 공감토크에 참석한 학부모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성남형교육 공감토크에 참석한 학부모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성남형교육 공감토크에 참석한 학부모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 권영헌


또한, 성남시 수정구 수진초등학교에 참가한 학부모는 "내년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학부모 단체에 지원하는 얼마 안되는 예산마저 없어질 것이라고 한다"며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하긴 하지만 얼마 안되던 예산조차 없어진다면 학부모 단체 활동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예산문제를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년 성남형 교육지원사업 예산에 학부모 단체 활동을 지원하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하면서도 "학부모들을 위한 예산은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이다"고 답하기도 했다.


계속된 공감토크에서 성남시 중원구 대원초등학교 참가 학부모는 "중원구 상대원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생활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맞벌이부부나 한부모가정 등의 아이들이 갈 곳이 없다"며 "복지관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이 되어서 아이들이 갈 곳이 없고 동장이나 지역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예산을 문제로 든다. 어디에 도움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a 200여명의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남형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들어냈다. 200여명의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남형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들어냈다.

200여명의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남형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들어냈다. 200여명의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남형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들어냈다. ⓒ 권영헌


이재명 시장은 현장에 있는 관계부서 공무원에게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강구해 보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지역아동센터나 복지관이나 동사무소의 연장 운영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찾아보도록 하자"고 동참을 요구하기도 했다.

약 두시간이 다 되도록 진행된 '성남형 교육' 공감토크는 시종일관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는데 학교도서관 운영, 초빙교사와 초빙교장의 개선방안, 학교 안전 지킴이, 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화,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교육전반에 대한 활발한 대화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은 "제가 갖고 있는 정치적인 신념 중 하나가 '교육에 관련된 예산은 아끼지 말자'가 있다"며 "교육에 대한 투자는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교육에 대한 정치철학을 강조하면서 '성남형 교육' 공감토크를 마무리했다.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은 2014년 172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평등교육을 실현과 공교육을 정상화를 위해 진행되는 시책사업이다.
덧붙이는 글 꿈을 여는 평등교육을 실현하고 교육복지 브랜드 창출을 위한 이번 '성남형 교육' 공감토크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 교육청소년과 신경순 과장 그리고 성남시 각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의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성남형교육 #공감토크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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