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그린캠퍼스 사례 발표 부산대학교의 그린캠퍼스 사례 발표 중인 부산대학교 신윤정씨(22).
이성조
외국 대학의 그린캠퍼스들은 재원 확보를 위해서 동창생들의 기금, 그린 대출 펀드, 등록금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린 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아 학생들이 그린캠퍼스를 위해 등록금을 이용하는 방법에 반대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린캠퍼스에 등록금이 쓰이는 것을 찬성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비록 학생들이지만 지구를 위한 일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한 청년은 대학내 기후재원 마련에 대한 좋은 방안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는 기업에 기후재원 마련을 위한 기부를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의견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업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기업의 특성상 이윤 추구가 우선시 되어야 하므로, 기업들이 그린캠퍼스와 같은 보편적 대의와 가치를 위해 많은 재원을 지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아직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