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지키기 거제운동본부는 11일 50여곳에서 '무상급식 지키기 동시다발 1인시위'를 벌였다.
거제운동본부
지금으로서는 내년 초에 경남도와 시군청이 추경예산안에 급식 지원비를 편성하는 게 하나의 방안이다. 이런 가운데, 학부모와 교육, 소비자, 시민사회단체들이 의무급식 지키기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제지역 학부모들은 11일 50여 곳에서 '무상급식지키기 동시다발 1인시위'를 벌였다. 1인시위는 초, 중, 고등학교와 거제시청, 거제교육지원청 앞에서 진행되었다.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 소속 한 학부모는 "의무교육에 무상급식은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어른들의 돈의 논리, 정치의 논리로 접근하는 차별받는 밥, 차별받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경남도와 거제시의 무상급식예산지원 중단이 반드시 철회되어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상급식지키기 거제운동본부'는 거제지역 10개 시민·학부모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거제지역에서 전면무상급식이 시행중인 학교는 면단위 초, 중, 고등학교와 동 단위 초등학교로 총 48개교다.
'친환경 무상급식 지키기 경남운동본부'와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오후 1시 창원 만남의광장에서 '우리 아이 밥그릇 지키기 한마음 대행진'을 벌인다.
어울림마당에서는 '먹을거리 체험'과 '친환경 무상급식 모자이크 만들기', '캐릭터 인형과 인증샷 찍기', '전통놀이체험', '무상급식 합창곡 배우기' 등이 열리고, 참가자들은 경남도청 앞까지 거리행진한 뒤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