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준 바람도서관 대표가 조천읍 선흘에 팟캐스트 스튜디오 공간을 신축 중에 있다.
신용철
-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홍 : "그동안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흥미로운 점은 여성들을 인터뷰하면 조회수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웃음) 한 번은 귀한 분을 인터뷰 대상으로 잡았는데, 섭외 당일 40도까지 열이 나서 부득이하게 인터뷰를 미룬 적이 있다. 이후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해 지금까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는다."
원 : "인도네시아에서 방송을 들었던 분이 제주에 오셔서 만난 적이 있다. 오래전부터 제주이민을 꿈꾸셨던 분이라고 한다. 또 방송에 출연했던 분들이 교제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지금 잘 사귀고 있는 것으로 안다.(웃음)"
박 : "처음에는 혼자 방송을 시작했는데, 방송을 듣던 한 지인이 교육방송도 아니고 너무 답답하고 재미없고 짜증난다며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 분은 제주로 여행 오셨다가 게스트로 참여하신 분이 있는데, 최근에는 먹을 것을 싸들고 일부러 제주에 내려와서 참여하고 계시다. 파워 정치블로거 아이엠피터님을 초대했을 때는 녹음을 하지 않고 진행해 다시 방송을 했던 것도 두고두고 기억난다.(웃음)"
- 앞으로의 계획은.홍 : "제주 이민 인터뷰와 관련해서 곧 책 한 권을 출간할 예정이다. 4·3 관련한 인터뷰와 제주올레 관련 축제 인터뷰는 그동안 바뀐 부분이 있어 보강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제주 이민 인터뷰는 진행될 것이며 현재 출판사 측의 요청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효리씨 인터뷰를 추진 중에 있다."
원 : "인터뷰 진행한 분 중에 한 분과 협동조합 관련해서 일을 같이 하기로 했다. 또 돌아오지 않는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기약 없는 떠남은 싫다. 제주도에 뭔가 베이스캠프를 만들고 떠나고 싶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분들을 방송을 통해 많이 만날 예정이고 그런 사심방송(웃음)으로 계속 진행할 거다."
박 : "아까 언급했듯이 제주에 팟캐스트 스튜디오 시설을 짓고 있고 이제 15일에 이사를 간다. 팟캐스트를 위한 스튜디오로 공공시설이 아닌 개인시설로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 바라기는 이곳이 제주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분들 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분들이 제주에 오셨을 때, 제주 특집방송으로 쓰일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팟캐스트 스튜디오 안에 텐트를 만들어 이곳에서 숙박을 한 분들의 '바로 어제, 엊그제 일어난 제주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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