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화명촛불과 민권연대 테이블에 함께 했던 유가족 2분이다. 엽서를 보고 있는 단원고 7반 고 이수빈 엄마인 박순미씨와 10반 고 이경주 엄마 유병화씨이다.
송태원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10명) 선정에 대해 수빈이 엄마는 "여당하고 야당 다, 가족들이 '하지 말아야지' 하는 사람들이, '이 사람은 안 돼 안 돼' 하던 사람들이, 특히 새누리당에서는 다 올라왔더라고요. 이 사람들이 얼마나 진상규명을 해줄지 믿을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슬프지만 즐겁던 테이블 대항 게임 대학생들이 준비한 세월호 시간 퍼즐 맞추기는 상품이 걸린 게임이었다. 테이블별로 퍼즐을 맞추어 나갔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퍼즐의 조각을 맞추었다. 퍼즐을 맞추며 4월 16일 이후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을 생각하며 슬퍼하면서도 1등을 하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했다. 우리 테이블은 아깝게 2등을 하였다. 상품은 세월호 배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