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통영21, 통영시에 '동피랑 주역' 해고 재고요청

"윤미숙 사무국장 해고는 재고돼야"... 시장 면담 통해 요구하기로

등록 2015.01.07 13:35수정 2015.0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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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김동진 시장)가 동피랑마을 주역인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 윤미숙(52) 전 사무국장을 해고(계약만료 통보)해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 위원들은 시의 조처가 부당하다며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는 7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재고 요청을 결정했다. 이날 임시회의는 위영희 전 위원장이 지난 2일 사퇴해 설종국 부위원장이 주재했다.

a  푸른통영21 윤미숙 사무국장이 2011년 10월 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 참여해 "연대도에서 동피랑까지"에 대해 발표했다.

푸른통영21 윤미숙 사무국장이 2011년 10월 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에 참여해 "연대도에서 동피랑까지"에 대해 발표했다. ⓒ 푸른통영21


회의 뒤 설종국 부위원장은 <오마이뉴스>와 통화를 통해 "윤미숙 국장의 계약만료에 대해 재고를 요청하기로 했다"라면서 "먼저 문서로 통영시에 시장 면담을 요청하고, 면담을 통해 (재고 요청을) 요구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통영시는 윤 전 사무국장에 대해 2014년 12월 31일자 계약만료 통지했다. 윤 전 사무국장은 2006년부터 통영시와 2년마다 고용계약을 연장해 왔다.

윤 전 사무국장은 달동네인 동피랑이 벽화마을로 거듭나도록 한 주역이고,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사업'과 '서피랑 99계단의 변신' '욕지 자부랑개 마을 살리기' '강구안 골목길 활성화 사업' 등을 기획하거나 실무를 맡아왔다.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는 모두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관련기사 : "통영시, 동피랑 주역 느닷없이 '돌직구 해고'"
#푸른통영21 #동피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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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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