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시·도별 일 평균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제주도가 6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와 충청북도가 57㎍/㎥, 경기도 55㎍/㎥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월)은 국내·외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정체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다. 9일(금) 오후부터 10일(토) 오전까지도 전라남북도를 중심으로 서풍 기류를 따라 유입된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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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 온케이웨더
10일(토)과 11일(일)은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제주도의 일 평균 미세먼진 농도 '나쁨' 단계를 보였다. 11일(일)은 기압골 후면을 따라 유입된 대기 오염 물질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낮 사이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였으나, 강한 북서 기류가 형성되면서 그 지속 시간이 짧았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서초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4㎍/㎥으로 가장 높았다. 종로구 51㎍/㎥, 관악구 50㎍/㎥, 광진구와 노원구 49㎍/㎥가 그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낮은 지역은 성북구로 39㎍/㎥였다. 용산구 43㎍/㎥, 중구와 동대문구 44㎍/㎥, 은평구를 포함한 5개의 자치구가 45㎍/㎥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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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 분석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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