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네학교 이야기프레네 교육연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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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네 교육'은 참교육 운동가 쎌레스땡 프레네의 이름을 딴 것이며 1920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신교육' 운동이다. 프레네 교육의 가장 큰 특성은 공교육 제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안적' 교육 형태라는 점이다. 프레네 교육을 실천하는 이들을 위한 자격증을 주는 양성 기관은 없지만, 프레네 교육을 지향하는 교사들이 모여 연수를 진행하고 교재를 만들고 교재를 공유한다.
"학교는 나의 개성을 억누르지 않는 곳 그래서 내 자신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믿을 수 있게 해 주었던 곳이다. 큰일을 결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청소, 요리, 비서 등 학교의 일상에 참여하는 것이 내가 학교 구성원이라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이었다... 자신 안에 있는 꿈을 믿게 해주고, 자신을 표현하게 해주고, '나'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곳. 그곳이 바로 쌩 나제르 자주고교이다." - 소피 두세( Sophie Doucet.졸업생)프레네 교육은 학생 스스로 결정하고 내용을 채워가니 즐겁고 행복하며 만족도가 높다. 학생들은 '무엇을, 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학교는 전적으로 학생과 교사가 동등한 자격으로 모든 과정을 의논해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프레네학교 이야기>는 도시형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이 주관한 2005년과 2007년 프레네 교육 집중 연수 과정을 풀어 엮은 것이다.
2005년 첫 연수는 프레네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해법을 찾으려 한 적이다.
1부 프레네 교육 집중연수는 학생 스스로 결정하는 학교 형식을 제공하는 교사와 내용을 채우는 학생, 학교가 왜 즐거운 곳인가를 쌩 나제르 자주고교를 통해 살펴본다.
2부 프레네교육 세미나에서는 교육에 학생의 실패란 없으며 프레네 교육학은 모든 배우는 사람을 위한 탁월한 시스템이라는 점을 프레네 교육의 불변 원칙을 통해 알려준다.
프레네는 학교 개혁의 첫 번째 조건은 아동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아동은 성인과 동일한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성임과 같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업을 위해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실험적 모색이 가능한 곳이어야 하며 협동적 공동체 속에서 개별작업과 소집단 작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성취해 가는 배움과 창조여야 한다. 학교는 새로운 삶은 학교 협동이다. 교사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학업의 관리. 경영까지 함께 한다.
<프레네 학교 이야기 두 번째>는 2007년 한국에서 열린 <제 2회 프레네 교육연수>와 <한불 국제연대 심포지엄> 내용을 엮은 것이다.
첫 번째 연수가 프레네 교육이 지향하는 방법을 실천 현장에 대해 들은 것이라면 두 번째 는 실제로 연수자들이 프레네 교육방식으로 다양한 실험을 한 경험과 연수 후기 등을 엮었다.
1부 프레네 교육연수에서는 연수 프로그램을 연수에 모인 이들이 스스로 조직하고 실험하고 경험을 나눈다.
대부분 교사인 연수생들은 전날 일어났던 일, 특별했던 감정, 프레네 교육법을 접목을 통해 깨달은 점 등을 이야기하며 그날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한다. 연수는 꾸아 드 네프(Quoi de neuf 새로운 소식은 뭔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은 후 작업을 위해 주제를 정하고 기록할 기자와 시간을 체크할 사람을 정한다.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눠 기획된 작업을 실행한다. 발표하고 모아진 자료는 신문으로 제작한다.
프레네 교육은 다양한 자체 제작 교육 도구를 다양하게 사용한다. 프레네 학교의 원칙 중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학생 스스로 주체가 되어 교사와 동등한 입장에서 자율적으로 학습에서부터 학교생활 전반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자기 결정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한 그룹이 돌아가면서 운영팀의 책임을 맡습니다. 15일을 주기로 로테이션을 합니다. 결정된 일을 수행할 때는 교사와 학생들이 동등하게 업무분담을 합니다. 화장실 청소부터 외부송금, 외부인사맞이 대학교나 연구소에 관련자료 발송, 책과 자료를 정리하는 도서관 업무 등을 그 그룹에 속해있는 교사와 학생들이 나누어 합니다. 이 업무에는 물론 청소를 하고 고장 난 것을 수리하는 일도 포함되는데, 능력이 안 될 경우에는 오부에서 전문가를 부르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안건을 올리고 다른 방법을 논의할 수도 있습니다. -책 내용-프레네 학교는 시간 운영의 자율성, 학습에 대한 학생의 주도권. 공간 운영의 자율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를 즐겁고 행복하며 매일 나오고 싶은 곳으로 만든다. 학교운영위원회에도 학생들은 교사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다. 돌아가며 운영팀의 채임을 맡기 때문에 학생 모두 운영에 참여가 가능하다. 대한민국에서는 혁신학교조차 꿈꾸지 못하는 일이다. 아이들은 어른과 똑같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프레네학교 이야기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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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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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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