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 발기인 총회 열려

"뿌리가 튼튼해야 지역이 산다"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해 주는 '뿌랭이' 역할

등록 2015.02.09 09:14수정 2015.02.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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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서산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이 지난 6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협동조합서산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이 지난 6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박상언

충남 서산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이 지난 6일 오후 7시 르셀 교육관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서산YMCA가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로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매개로 우리 땅과 농촌을 살리는 도농 공동체운동 실천을 위해 준비한 서산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은 교육, 생태, 먹거리, 여성, 건강, 농업, 농촌 문제, 지역 살림 등에 관심을 가진 5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지난 1년 간 준비해 이 날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생산자 농민과 소비자들로 구성된 이들은 모두 서산에 주소지를 둔 지역 시민으로 3월 창립총회 준비를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창립을 준비하는 취지문 발표, 창립준비위원장 김규리씨 선출, 창립 준비위원 위촉 등이 진행됐다.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의 산파 역할을 맡은 서산YMCA박상언 사무총장은 "새롭게 창립될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은 안전하고 바른 먹을거리로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한편,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매개로 우리땅과 농촌을 살리는 도농 공동체 운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서산 뿌랭이 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생태, 먹을거리, 여성, 건강, 농업, 농촌 문제, 지역 살림 등을 주제로 꾸준한 교육 활동을 벌이는 한편, 지역을 기반으로 유기농 농산물과 제철 과일 등의 생산지를 직접 발굴해 직거래 활성화와 환경을 살리는 EM제품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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