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17일 북한산 오봉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같이 집을 나서 송추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입니다. 오봉탐방센터로 가는 길은 최근 잘 정비되어 가는 길도 상쾌합니다. 집을 나설 때 눈발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산행을 시작할 때는 눈이 그쳤습니다. 등산로에는 흰 눈이 소복하게 내렸습니다. 산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희미하게 보이는 산봉우리가 신비스럽게 보입니다. 눈이 내려 여성봉을 오르는 바위길은 미끄러워 조심하며 올랐습니다. 산을 오를수록 눈이 더 쌓여 있습니다. 드디어 여성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봉을 바라보니 구름에 가려 있는 모습이 더 운치가 있습니다. 큰사진보기 ▲눈속의 단풍잎이홍로 큰사진보기 ▲여성봉이홍로 큰사진보기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구름에 가린 모습이 신비롭습니다.이홍로 여성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봉으로 향합니다. 오봉으로 오르는 길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눈꽃이 피었습니다. 철쭉나무 가지에도, 단풍나무 잎에도, 소나무에도 아름다운 눈꽃이 피었습니다. 평소 사진을 찍지 않던 아내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울 가까이 산행을 하면서 상고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큰사진보기 ▲오봉을 오르며 바라본 풍경이홍로 큰사진보기 ▲오봉의 상고대이홍로 큰사진보기 ▲오봉의 상고대이홍로 큰사진보기 ▲오봉의 신비한 모습이홍로 큰사진보기 ▲햇살 받은 오봉이홍로 큰사진보기 ▲오봉 정상의 상고대이홍로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사진을 찍으며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오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봉 정상에 오르니 오전 11시 40분입니다. 제일 먼저 정상의 바위들을 바라봅니다. 마침 구름에 가려 있던 햇살이 잠시 오봉을 비추고 있습니다. 평소 잘 보이던 상장능선이나 백운대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고 오봉만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봉 정상의 소나무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오봉 정상의 나무에 온통 눈꽃이 피었는데 잠시 햇살이 나오니 이 눈꽃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오늘 오봉에 오길 잘 했다며 마냥 즐거워 했습니다. 큰사진보기 ▲오봉 정상의 소나무이홍로 큰사진보기 ▲오봉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이홍로 큰사진보기 ▲하산 중 바라본 오봉이홍로 오봉 정상에 10분 정도 머무는 동안 경치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합니다. 구름 위의 태양이 잠시 나오면 온 산이 기뻐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하고, 구름과 안개에 가린 산은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눈이 내린 산은 하산길이 훨씬 어렵습니다. 우린 천천히 조심하여 내려 왔습니다. 오를 때 온갖 나무에 피어 있던 눈꽃은 다 녹아 버렸습니다. 오늘 생각지도 않았던 아름다운 눈꽃을 보고 하산하는 발걸음이 무척 가볍습니다. 여러분 설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안전 운전하세요.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북한산 추천3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이홍로 (hongro11) 내방 구독하기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사진] 서울 남산의 단풍, 감동입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명태균, 김영선에게 호통 "김건희한테 딱 붙어야 6선... 왜 잡소리냐"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AD AD AD 인기기사 1 전국 최고 휴게소 행담도의 눈물...도로공사를 향한 외침 2 "꽝" 소리 나더니 도시 쑥대밭... 취재기자들도 넋이 나갔다 3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4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5 빨래터에서 얼굴 한번 보고 결혼을 결심한 남자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북한산 오봉의 상고대, 환상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전국 최고 휴게소 행담도의 눈물...도로공사를 향한 외침 "꽝" 소리 나더니 도시 쑥대밭... 취재기자들도 넋이 나갔다 '윤석열 퇴진' 학생들 대자보, 10분 뒤 벌어진 일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빨래터에서 얼굴 한번 보고 결혼을 결심한 남자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국회 앞에서 100명 동시 삭발... 왜? 한 박스 만원 안 나오는 샤인머스캣, 농민 '시름' [단독] 김태열 "이준석 행사 참석 대가, 명태균이 다 썼다" [단독] 윤석열 모교 서울대에 "아내에만 충성하는 대통령, 퇴진하라"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