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워크숍에 앞서 17일 오전 10시 30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고 직접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 이어야 하기에 학생들 관점에서 준비하고 논의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또한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없애고, 마을 자원을 총 동원해 학교교육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것을 채우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갈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세 가지 사업인 ▲ 꿈의 학교 ▲ 교육 자원봉사센터 ▲ 교육협동조합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교육감이 특히 강조한 사업은 '꿈의 학교'다. 이 교육감은 "교사와 교과과정이 있으면 꿈의 학교가 아니다"며 "아이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교육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해 보자는 게 꿈의 학교 취지이고, 아이들이 용기 있게 이를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동기를 만드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교육감은 "꿈의 학교에서, 학생들이 강인한 정신력과 위기대처 능력을 기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 "학교를 떠난 학생들을 다시 학교로 불러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정 교육감에 앞서 윤계숙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 꿈의 학교 담당 장학관도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은 마을로 돌아간다"며 "학교 교육에서 절대 할 수 없는 그런 교육을 (꿈의 학교)에서 해보자"라고 강조했다.
"협동조합, 경영 잘해서 흑자 내는 것도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