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부모가 2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무상급식 지원을 끊고 미국 방문 중 골프를 친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서 있다.
윤성효
학부모들의 1인 시위와 집회는 계속된다. 밀양 지역 학부모들은 지난 1일 밀양시청 앞에서 '무상급식 지키기 집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거창지역 34개 학교 학부모 대표들은 지난 1일 저녁 모임을 갖고, 무상급식 중단을 비판하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도시락 싸기 운동'과 '급식비 납부 거부운동', '학교 앞 펼침막 걸기' 등을 할 계획이다. 또 거창 학부모들은 오는 8일 각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오는 16일 군청광장에서 '무상급식 지키기 학부모대회'를 열기로 했다.
남해 학부모들은 오는 8일 오후 6시, 남해읍사거리에서 '학교급식 안정화를 위한 남해학부모대회'를 연다. 무상급식지키기 고성운동본부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송학고분 앞에서 모여 '무상급식 지키기 고성군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25일 창원에서 1만여 명이 모이는 '무상급식 지키기 학부모대회'를 열고자 한다. 경남운동본부 관계자는 "무상급식 중단에 학부모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며 "곳곳에서 1인 시위와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이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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