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오후, 아르바이트노동조합 노조원들이 서울 관훈동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을 기습 점거한채 맥도날드의 사회적 책임,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최윤석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노동절인 지난 1일 서울 시내 '맥도날드' 매장을 일시 점거한 채 부당해고 철회 및 최저 시급 1만 원 보장 등을 요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아래 알바노조) 구교현 위원장 등 조합원 7명이 건조물침입죄 혐의로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알바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관철동 보신각 앞에서 진행된 '알바 데이' 행사를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맥도날드를 바꾸자'라는 주제로 종로1가부터 종로3가까지 알바데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종로에 위치한 주요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 KFC, 버거킹 등 각 매장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