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화가 세계를 여행하며 그 나라 사람 얼굴을 수채화로 그려 주는 일본인 여성화가 사치씨
박건
- 그림 끝에 손님에게 좋아하는 색을 여쭈어 봅니다?"좋아하는 색깔을 물어보고, 그 색깔의 꽃을 덤으로 그려주면 손님이 좋아해요... 하하하."
- 30분 정도 머무는 동안 3명의 얼굴 그림을 그렸고 9천원을 벌었습니다. 그림값이 너무 싼 거 아닌가요?"(3천원으로 가려 놓은 종이를 가리키며) 원래는 5천원인데, 오늘은 늦게 나왔어요, 빨리 그리고 들어가려고요, 값을 낮추면 손님이 많거든요."
그림의 주인공인 이 여성도 가족들과 함께 실크천에 천연염색을 들여, 이 거리에서 판매하고 돌아가는 길에 화가 앞에 앉았습니다. 거리에서 상품을 파는 일이 녹록치 않고 힘들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이 활기 넘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림을 보내기 전에 사진을 찍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