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청과 유니슨(주)는 의령 한우산 능성을 따라 총 25기의 풍력발전기를 짓는 공사에 들어가자, 한우산풍력발전단지반대대책위 소속 주민들이 공사 현장에서 둘러 서서 '공사 중단'을 외치고 있다.
윤성효
경남 의령군과 유니슨(주)는 지난 5월부터 한우산 풍력발전단지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한우산 능선을 따라 25기의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로 인해 나무들이 잘려나가고, 산은 파헤쳐져 있다.
주민들은 산사태 위험과 소음․저주파 피해 등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한우산풍력발전단지반대대책위는 최근 며칠째 공사 현장에서 천막을 설치해 놓고 농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