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4일 오는 26일 애플 워치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부터 바뀐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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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시계 '애플워치'가 오는 26일 한국에 들어온다.
애플은 4일 오는 26일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타이완 등 7개국에 애플워치를 추가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24일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영국, 프랑스, 독일 등 9개국에 1차 출시한 지 두 달 만이다(관련기사:
최고 1900만 원... 애플 워치 '금값' 할까).
"애플워치 주문 2주 안에 배송... 매장 판매도 시작"애플워치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애플 리테일 스토어, 일부 애플 공인대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8캐럿 금을 사용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고가 제품은 서울 청담동에 있는 명품 매장인 '분더샵 청담'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워치는 지난 4월 10일 미국 시장에서 사전 예약 판매 6시간 만에 전 모델이 품절되는 등 초반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예약 첫날 미국에서만 100만 대 가까이 주문하면서 모델에 따라 짧게는 수 주에 길게는 몇 달을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달 주문량 가운데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는 2주 내에 발송될 예정이라고 밝혀 수급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됐음을 내비쳤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존 애플워치 주문량에 대한 출고 작업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5월 애플워치 주문량 가운데 '42mm 스페이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을 제외한 모든 주문은 2주 내 고객들에게 발송될 예정이고, 그 시기에 맞춰 일부 모델은 애플 리테일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애플은 한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애플워치용 앱이 이미 수천 개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애플워치 스포츠'와 스테인리스 재질인 '애플워치', 18k 로즈 골드나 옐로 골드를 사용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크게 세 종류이며, 크기(38mm와 42mm)와 밴드 종류에 따라 모두 34가지다. 미국 판매 가격도 최소 349달러(약 39만 원, 애플워치 스포츠 38mm)에서 최고 1만7000달러(약 1900만 원, 애플워치 에디션-모던 버클)까지 다양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워치는 iOS 8.2 이상 아이폰5 이상 스마트폰(아이폰5c,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폰6s)과 연동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애플은 오는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에서 새 운영체제인 iOS 9을 비롯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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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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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26일 한국 상륙... "2주 내 발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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