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반노조 부산합동양조 현장위원회 송복남 총무부장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부산지회 심정보 조합원이 16일 오전 부산시청 앞 야외 전광판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민규
앞서 이들은 경찰이 최소한의 음식 외에는 생필품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있다며 8일부터 단식에 들어갔다. 생탁·택시 고공농성 부산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9일 부산경찰청을 찾아 물품 반입 제한 조치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관련기사:
고공농성자에 칫솔 전달도 못하게 하는 경찰... 왜? ).
이후 연제경찰서 경비과장 등은 과잉대응에 대해 사과하고 생필품 전달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를 통해 사과를 전달받은 노동자들이 단식 해제를 결정해 9일 저녁부터 다시 음식물과 물을 공급받고 있다.
두 노동자는 지난 4월 16일부터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폐지, 택시 전액관리제 도입 및 법인택시에 대한 부가세 경감분 부당사용 환수, 생탁 파업 해결 등을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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