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지난 23일 창원노동회관에서 임시 총회를 열어 홍준표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윤성효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아직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지난 2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소환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려고 하다가 취소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당 차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찬성과 반대로 나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홍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하고 있다"며 "무상급식 실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되어야 하고, 아직 학부모들 사이에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야4당 협의체 차원에서 논의해서 공동행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도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의 주민소환은 취임한 지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 홍 지사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했고, 오는 7월 1일이 취임 1년째다. 광역자치단체장 주민소환청구투표 청구권자 총수는 해당 지역 유권자의 10% 이상인데, 경남의 경우 26만7500명 가량이다.
"홍준표 1년, 안녕하십니까" 토론회 등 마련홍준표 지사 취임(재선) 1년을 평가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사)경남지방자치센터와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602호에서 "홍준표 도지사 1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연다.
경남지방자치센터와 세상모든소통연구소는 지난 11~17일 사이 학계, 언론계, 직능·시민사회단체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홍준표 지사의 지난 1년 도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이날 발표된다.